해외 유명브랜드 유아복 아동복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이들
제품의 가격이 세트한벌에 20만원을 웃도는등 과소비마저 부추기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쏘니 오시코시 베네통등 해외 유명브랜드 유아복
아동복이 국내시장에 들어와 이시장을 크게 잠식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아가방의 파울로구찌에 이어 유림이 월트디즈니 브랜드를
도입,토들러및 아동복시장에 신규참여하는등 상표도입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브랜드업체 난립으로 과열경쟁 현상을 보이고 있는 이시장에
업체들이 고가의 외국브랜드로 고급화전략을 꾀하고있기 때문이지만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자칫 동심을 멍들게한다는 지적도 받고있다.

업체별로 보면 세미코드레이딩이 미국에서 오시코시 아동복을 수입해 국내
유명백화점에서 시판하고 있고 상주물산이 이탈리아에서 미쏘니와
마그놀리아 유아및 아동복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베네통 아동복은 쇼벤유통이 수입하고 있으며 베이비게스는 일경물산이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들제품의 가격은 보통 T셔츠 하나에 4만~6만원을 받는등 국내
유명아동복의 2~3배를 웃돌고 있으며 특히 미쏘니등은 4살짜리용 원피스
투피스 세트한벌에 12만원 20만원이 넘는등 턱없이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고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