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증권사들이 간접투자수단인 수익증권투자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7월말현재 산업 상업 동아 삼성 동부 조흥등 6개 신
설증권사들은 투신사와 은행이 발행한 4천3백88억원규모의 수익증권을 보유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6개 증권사의 상품주식(3천7백3억원)과 상품채권(3천9백16억원)등 직
접투자하고 있는 다른 상품규모를 웃도는 것이다.

반면에 25개 기존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수익증권규모는 모두 4천5백억원
에 불과하고 4대 대형증권사의 사당 평균보유규모도 2백46억원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동부증권이 자기자본(7백34억원)의 2.6배를 넘는 1천9백24억원어치의 수익
증권을 보유, 전증권사중 보유규모가 가장 컸다.
동아증권도 자기자본(6백28억원)의 2배 가까운 1천15억원을 수익증권에 투
자했다. 상업증권(5백88억원)과 조흥증권(5백55억원)도 기존 대형증권사들
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익증권을 보유하고있다.

신설사들은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구사하면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은행의 개발신탁수익증권과 투신사의 공사채형수익증권등을 다량 매수한데
따른 것으로 증권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