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기 전 민자당 의원집 강도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사
건 발생 직전 30대 남자가 김씨 집 주변을 기웃거렸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이 남자를 용의자로 지목해 신원파악에 나섰다.

김씨 집 이웃에 사는 김병남(53.여)씨에 따르면 사건 발생 10분 전인
지난달 30일 오후 1시50분께 1m75쯤 되는 훤칠한 키에 밤색 티셔츠를 입
은 30대 중반 남자가 김씨 집 주변을 기웃거리며 길을 물어보았다는 것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