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젤러 7년만에우승 눈앞[그랜드 블랭크(미미시간주= ]퍼지 젤러(41.미)가
멋진 리커버리샷을 성공시키며 7년만에 우승을 눈앞에 두게됐다.

7일 미국 미시간주 워윅GC(파72.전장6천4백 )에서 열린 미PGA투어
뷰익오픈(총상금 1백만달러)3라운드 경기에서 퍼지 젤러는 6언더파
66타,합계16언더파 2백타를 기록,2위를 4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젤러는 전날 2라운드까지 래리 마이즈에 한타 뒤졌으나 이날 보기없이
버디6개를 낚는 호조를 보이며 역전에 성공,지난86년이후 7년만에 1승을
바라볼수있게 됐다.

젤러는 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마이즈와 동률선두에 오른뒤 버디2개를
추가,전반을 2타차로 앞선채 끝냈다.

젤러는 선두가 뒤바뀔수도 있었던 13번홀(파5.4백93 )에서 티샷한 볼이
큰 나무뒤에 떨어져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젤러는 세컨드샷을 침착하게
피칭웨지로 카트통로옆에 떨어뜨린뒤 서드샷은 그린옆 연못을 넘겨 핀4
거리에 안착시켰다. 2퍼트로 2홀에서 파세이브에 성공한 젤러는
15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6언더로 경기를 마감했다.

지난82년 프로에 입문한 젤러는 86년까지 10승을 거두었으나 그이후
등부상과 부업때문에 1승도 못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