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대] 700선 `마지노' 소강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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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있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 720선이 무너지는 전형적인 약세장을
연출했다.
지난주 거래량은 하루평균 1천3백65만주로 전전주의 2천12만주보다 6백
47만주가 감소,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극히 저조했다.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거래 격감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시장안팎의 여건들이 모두 어두운 쪽으로 기울고 있기 때문이다.
큰폭의 고객 예탁금 감소로 시장의 수급구조가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투신사들의 빚문제와 민간 경제연구소들의 어두운 경기전망이
악재로 부각되고 있다.
금주에도 투자심리위축현상이 지속될것으로 예상된다.
투신사들의 빚문제로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상태에서 내달
중순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보장형 수익증권이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투신사들은 한은과 은행으로부터 빌린 돈을 앞으로 계속 갚아 나가야 할
입장이다.
정부가 투신사들에 빌려 준 1조원의 국고지원 자금을 연말까지 전액
회수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내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1조5천억원 규모의 보장형
수익증권 가운데 매물로 출회될 물량이 6천억~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투신사들의 매물 출회강도가 앞으로 장세의 향방을 좌우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재무부의 강력한 시장개입으로 금리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자금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구석이 많아 다른 기관투자가들의 시장참여를
크게 기대할 수 없는 현편이다.
오는 11일의 공직자 재산등록 마감과 12일 보궐선거를 전후해 정치권에서
돌발 악재가 출현할 가능성도 없지않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 700선을 심리적인 마지노선으로 삼아
전반적으로 소강국면을 지속할 공산이 크다.
이같은 소강국면에서 바닥권을 인식한 "사자"세력의 출현으로 반등을
시도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나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14일 12월결산기업들의 반기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호전종목을
중심으로 "종목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시장의 수급상황은 여전히 나쁜 편이다.
증시 자금사정의 바로미터인 고객예탁금은 6일 현재 2조4천8백49억원으로
전날보다 1백58억원이 감소,지난 4월2일이후 처음으로 2조4천억원대로
주저앉았다.
투신사들이 "팔자"우위를 지속하고 있어 당분간 증가세로 반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번주 주식시장에 유상청약과 신주상장을 통해 공급될 물량은 모두
1천6백96억원으로 전전주의 7백82억원보다 배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고객이 증권사로 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외상으로 사들이는 신용 융자잔고
는 7일현재 1조6천4백83억원으로 이달들어 1조6천4백억원선에 계속 머물고
있어 가수요세력도 출현하지 않고 있다.
또 고객이 주문을 낸후 결제대금을 제때에 내지않아 발생하는 미수금은
6일현재 5백58억원으로 지난2일이후 5일동안 3백57억원이 줄어들었다.
지난주 자금시장은 재무부의 강력한 개입으로 금리가 급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연 20%를 육박했던 콜금리는 주말인 7일에 연 13%를 나타냈다.
이번주 자금시장은 금리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불안요인이
상존해 있다.
한은이 시장관리를 위해 방만하게 운용했던 통화관리를 상대적으로 강화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증권사들의 자금사정도고객예탁금 감소와 9일의 공모주
청약자금 환불(2천7백88억원)로 다시 악화될수 있기 때문이다.
투신사들도 빚을 갚기위해 계속 자금을 마련해야할 입장이다.
오는 14일 12월 결산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호전종목과 재료보유
종목을 싼값에 사들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종합주가지수가 700선에 근접
할때 금융주와 대형 제조주를 사들이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김시행기자>
지난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 720선이 무너지는 전형적인 약세장을
연출했다.
지난주 거래량은 하루평균 1천3백65만주로 전전주의 2천12만주보다 6백
47만주가 감소,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극히 저조했다.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거래 격감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시장안팎의 여건들이 모두 어두운 쪽으로 기울고 있기 때문이다.
큰폭의 고객 예탁금 감소로 시장의 수급구조가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투신사들의 빚문제와 민간 경제연구소들의 어두운 경기전망이
악재로 부각되고 있다.
금주에도 투자심리위축현상이 지속될것으로 예상된다.
투신사들의 빚문제로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상태에서 내달
중순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보장형 수익증권이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투신사들은 한은과 은행으로부터 빌린 돈을 앞으로 계속 갚아 나가야 할
입장이다.
정부가 투신사들에 빌려 준 1조원의 국고지원 자금을 연말까지 전액
회수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내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1조5천억원 규모의 보장형
수익증권 가운데 매물로 출회될 물량이 6천억~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투신사들의 매물 출회강도가 앞으로 장세의 향방을 좌우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재무부의 강력한 시장개입으로 금리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자금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구석이 많아 다른 기관투자가들의 시장참여를
크게 기대할 수 없는 현편이다.
오는 11일의 공직자 재산등록 마감과 12일 보궐선거를 전후해 정치권에서
돌발 악재가 출현할 가능성도 없지않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 700선을 심리적인 마지노선으로 삼아
전반적으로 소강국면을 지속할 공산이 크다.
이같은 소강국면에서 바닥권을 인식한 "사자"세력의 출현으로 반등을
시도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나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14일 12월결산기업들의 반기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호전종목을
중심으로 "종목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시장의 수급상황은 여전히 나쁜 편이다.
증시 자금사정의 바로미터인 고객예탁금은 6일 현재 2조4천8백49억원으로
전날보다 1백58억원이 감소,지난 4월2일이후 처음으로 2조4천억원대로
주저앉았다.
투신사들이 "팔자"우위를 지속하고 있어 당분간 증가세로 반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번주 주식시장에 유상청약과 신주상장을 통해 공급될 물량은 모두
1천6백96억원으로 전전주의 7백82억원보다 배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고객이 증권사로 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외상으로 사들이는 신용 융자잔고
는 7일현재 1조6천4백83억원으로 이달들어 1조6천4백억원선에 계속 머물고
있어 가수요세력도 출현하지 않고 있다.
또 고객이 주문을 낸후 결제대금을 제때에 내지않아 발생하는 미수금은
6일현재 5백58억원으로 지난2일이후 5일동안 3백57억원이 줄어들었다.
지난주 자금시장은 재무부의 강력한 개입으로 금리가 급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연 20%를 육박했던 콜금리는 주말인 7일에 연 13%를 나타냈다.
이번주 자금시장은 금리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불안요인이
상존해 있다.
한은이 시장관리를 위해 방만하게 운용했던 통화관리를 상대적으로 강화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증권사들의 자금사정도고객예탁금 감소와 9일의 공모주
청약자금 환불(2천7백88억원)로 다시 악화될수 있기 때문이다.
투신사들도 빚을 갚기위해 계속 자금을 마련해야할 입장이다.
오는 14일 12월 결산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호전종목과 재료보유
종목을 싼값에 사들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종합주가지수가 700선에 근접
할때 금융주와 대형 제조주를 사들이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김시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