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집단은 대외무역거래에서 수입을 억제하거나 수출을 증대시
키는 통상마찰요소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9일 "한.미.일 산업구조적 특성이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성극제연구위원)이란 보고서를 통해 국내 30대 계열기업의
시장지배력이 수출입에 주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기업의 시장지배력과 수출입의 상관관계는 그 통계적 유의도
가 모두 90%에 못미쳐 대기업의 집중정도가 수출입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
치지않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