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앙정보국(CIA)이 지난 83년3월 남미의 수리남에 "한국인 특공대
원"(Korean Commandos)을 보내 좌익성향의 데시 부테르세 정권을 전
복시키려 했었음이 당시 미국무장관 조지 슐츠씨에 의해 처음 확인됐다.

CIA의 이같은 기도는 슐츠전장관의 강력한 반대로 결국 실행되지는
않았으나 동기야 어찌됐든 미국이 수리남과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한국인을 이용하려 했다는 점에서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기서 "한국인 특공대원"이 한국군 소속 현역 특수부대원인지 아니면
전역한 특수부대원등을 대상으로 하는 용병을 의미하는지,또는 미군소속
특공대원중 한국(계) 출신등을 말하는지는 분명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