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전국에서 잎도열병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전남으로 지난해의
5.5배에 이르고 있다.

9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1일현재 전국의 병해충발생은 모두 84만7천
ha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70만8천ha에 비해 19.6%증가했다.

이중 잎도열병은 11만ha로 지난해의 3.4배에 달했으며 벼멸구는 오히려 63.
4%가 감소,도열병이 병해충가운데 가장 큰 문제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7월중 평균기온이 도열병발생에 알맞는 섭씨 20~25도를 유지했
으며 비오는 날이 많아 방제의 적기를 놓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잎도열병의 발생현황을 보면 전남이 전년의 5.5배인 2만6천8백ha로 가장
피해규모가 컸으며 경남은 24.8ha로 3.4배에 이르렀다.

또 경북은 <>21.5 (3.5배)<>전북 15.1 (3.9배)<>경기 8.9 (3.0배)<>충북
4.5 (1.9배)<>강원 4.2 (1.2배)<>충남 2.7 (2.7배)등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도열병의 균이라고 할수있는 포자는 지난 7월 전국의 1백50개 예
찰소에서 조사한 결과 경기가 전년의 2.9배인 1만5천23개로 가장 많고 전북
1만3천5백37개,강원 1만1천27개,충북 9천5백75개등의 순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