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기업들은 폐기물의 재활용으로 1조9백67억원의 비용절감효과
를 가져온것으로 집계됐다.

9일 환경처에 따르면 국내 재활용업체 1천7백96개소는 지난 한햇동안 생산
현장에서 쏟아져나온 폐지등 일반폐기물 1천7백50만3천t과 폐유등 특정폐기
물 3백81만4천t등 2천1백31만7천t의 각종 폐기물을 이용,재생종이 재생윤활
유등을 생산했다는 것이다.

환경처는 이같은 폐기물의 재활용으로 소각 매립 운반등에 드는 처리비용
1조9백67억8천2백만원(일반폐기물 7천9백65억4천8백만원,특정폐기물 3천2억
3천4백만원)을 절약한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재활용신고업체로 일반폐기물 1천1백46개소와 특정폐기물 9
백97개소등 모두 2천1백43개소가 등록돼 있는데 이중 83.8%인 1천7백96개소
가 가동중이고 3백47개소(16.2%)가 휴.폐업 상태이다.

국내의 재활용 폐기물의 유통시장규모는 금속류가 5천3백43억8천만원으로
가장많고 폐산 4백32억9천만원등 7천3백24억1천4백만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환경처관계자는 "지난해 6월 "자원의 절약및 재활용촉진법"이 발효된 이후
재활용 활동이 산업현장에서 크게 늘었다"면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재활
용에 눈을 돌리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향후 재활용 시장규모는 큰폭으로 커
질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