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과 관련, UR이 우리경제에 궁극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한편 특히 농산물분야에서는 정부의 구
조조정지원대책에 대한 신뢰를 높여 심리적 충격을 줄인다는 대국민홍
보방침을 새로 확정했다.

정부의 이같은 홍보지침은 정부가 농산물시장의 대폭적인 개방을 염
두에 두고 있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어 주목된다.

정부는 9일 내달부터 UR협상이 본격화해 연내 타결 가능성이 높은 것
으로 전망됨에 따라 UR협상과 관련한 대국민홍보를 강화하기로 하고 홍
보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홍보의 주안점으로 <> UR은 국제간의 교역자유화협상이므로
대외개방과 국제화를 지향하는 우리경제에 궁극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점을 재인식시키고 <> 개방에 따라 선진국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분야에
대하여 민간기업들에게 경쟁력강화노력을 더욱 촉구하는 계기로 활용하
며 <> 농산물분야에 있어서는 정부의 구조개선 지원정책에 대한 신뢰를
높여 심리적 충격이 적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