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로빈의 영향으로 기상이 악화됨에 따라 10일 오
전 전국 13개 지방공항중 김해.포항.울산.속초.여수.진주 등
6개 공항에 대한 국내선 항공기운항이 무더기 결항사태를 빚었다.
한국공항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부산으로 출발할 예정
이었던 대한항공 KE101편 여객기가 김해공항의 기상악화로 이
륙하지 못한 것을 비롯,이날 정오 현재 부산행 22편등 이들
6개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국내선 52편(왕복)이 모두 결항
됐다. 공항공단측은 "태풍이 동반하는 강풍과 비로 인해 이들
지방공항 상공의 운고(운고)가 낮고 시계도 극히 불량해 항공기
가 뜨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