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립중앙박물관이 오는 2000년까지 서울 용산가족공원에 건립된다.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은 10일 오후 문화체육부3층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 다각도로 검토해본 결과 박물관신축부지로 용산가족공원을 결정
했다"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자체적으로 박물관건립추진본부를 구성,관련부
처와 협의를 거쳐 기초조사와 설계.건축등 건립에 따른 제반절차를 추진하
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국가재정형편을 고려, 국립중앙박물관건립계획을 12년 계획
으로 세웠으나 김영삼대통령의 국책사업으로 조속히 건립하라는 지시로 7년
으로 앞당겨 오는 2000년까지 통일한민족시대에 대비한 완벽한 국립중앙박
물관을 완공토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