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저소음 송풍기의 설계기술이 대학과 중소기업의 협력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10일 한양대 손병진교수팀(기계공학과)은 삼정기계와 함께 지난 2년여에
걸친 연구끝에 80% 이상의 높은 효율과 98 (데시벨)의 저소음을 내는 60
마력급의 송풍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상공자원부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이송풍기는 직
경 1m 40cm 의 크기로 15개의 날개가 부착돼있다.

손교수팀은 60마력급 이상의 중.대형 송풍기의경우 높은 효율을 유지하고
저소음을 내도록하는 고급기술이 요구돼 수입하거나 국내 4~5개 중견업체
에서 외국기술 도입을 통해 개발,시판중인것이 대부분이라며 이번의 기술
개발은 송풍기의 고급설계기술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확보했다는데 의미
가 있다고 설명했다.

손교수팀은 이번의 송풍기개발과함께 이의 설계기술을 관련업체에서 쉽게
활용할수있도록 도와주는 송풍기설계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