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 점포의 서울지역 편중현상이 점차 심해지고있어 투자저변의
위축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증권회사들의 전국 점포수는 서울지역이
3백66개,지방이 3백65개로 지난89년 증권사들의 지점신설붐과 함께 지방
지점이 대폭 늘어난이후 처음으로 서울지역 지점수가 지방점포수를 다시
웃돌기 시작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증권사의 지점신설이 서울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적
자점포의 배치전환 역시 지방중소도시 지점을 폐쇄하고 서울이나 대도시
로 옮기는 사례가 많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금년중 신설이 허용된 14개증권사 20개지점가운데 65%인 13개지점이 서
울에서 문을 열고 이전을하게되는 17개적자점포의 경우에도 지방에서 서
울로 옮기는 경우가 10개지점이나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