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북한이 올들어 빈번히 중국에 시찰단을 파견,광동성
심천경제특구에서 타지역과의 인적왕래를 규제하는 경계선 상황을 조사한
것을 비롯 북경의 호텔등 외국인 영입시설을 조사했다고 일본 공업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의 이같은 조사활동에 대해 북한이 타지역과 엄격히 격리된
특별지구안에 외국인 영입시설을 정비하는 게획을 추진하고 있는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북한의 시찰단이 심천경제특구의 각종 관리시설및 특구와 타
지역을 울타리로 격리하는 `관리선''을 시찰했으며 북경에서는 외국인 비즈
니스맨을 위한 회의장,전시장,호텔,아파트등을 갖춘 대규모 종합시설`국제
무역센터''도 견학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시찰단파견은 지난 91년말 `자유경제무역지대''로 지정한 나진항의
대외개방에 대비한 준비의 일환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