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장에서 한국산 섬유제품이 중국산에 계속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11일 무역진흥공사가 일본섬유제품의 본산지인 오사카지역 수입상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중국간 주요 경합품목 23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가격
과 비가격경쟁력 면에서 중국산에 앞서 있는 품목은 가죽코트와 재생섬유
로 만든 내의류 등 2종류에 불과했다.
특히 부인용 면제 폴로셔츠.신사용 면제 티셔츠.레인온제 티셔츠.순
모 신사복.운동복 등 11개 품목의 경우 바이어들은 중국산과 가격 격차
가 워낙 커 경쟁 자체가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