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덤핑수입되는 PS인쇄판 때문에 국내 관련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예비판정이 내려졌다.
10일 상공자원부 무역위원회는 "후지사진필름(주) 등 일본의 PS인쇄판
생산회사들이 자국에서 판매하는 정상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한
국에 수출함에 따라 국내산업이 판매부진.재고증가 및 경상이익의 대폭
적자 등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실이 인정된다"고 산업피해 예
비긍정판정을 내렸다.
이날 무역위원회가 일본산 PS인쇄판에 대해 산업피해 예비긍정판정을
내림에 따라 재무부는 곧바로 84~89%에 이르는 잠정 덤핑방지관세를 부과
하게 된다.
일본산 PS인쇄판에 대한 산업피해 및 마진율 최종판정은 무역위원회와
관세청이 앞으로 3개월 동안 조사한 뒤에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