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채권시장 과다개입...기관에 매입독려/수익률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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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가 채권시장에 지나치게 개입함으로써 시장기능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재무부는 최근 채권시장의 수급불균형이 심화되자 기관투자가들에게
채권매입금액 및 가격까지 지정해주면서 채권매입에 나서도록 독려하는
등 직접적인 시장개입에 나서고 있다.
재무부는 10일 각 은행에 사부 10억-30억원의 회사채를 시중실세수익
률보다 낮은 13.40%의 수익률로 매입토록 지시했다.
이에따라 이날 채권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에도 불구,회사채수익률은 은
행권의 매수주문이 나온 오후부터 전일대비 0.05%포인트 떨어지는 등 시
장흐름과 동떨어진 움직임을 보였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이 날 회사채수익률은 재무부의 인위적인 시장개
입과 은행권의 의도적인 고가매수주문에 따른 것으로 실세금리로 볼 수
없다고 밝히고 이처럼 재무부가 직접 채권유통수익률 조정에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재무부는 지난 5일과 8일에도 증권사의 채권매도자제 및 은행들의 일
정금액 채권매수를 지시함으로써 시장에 직접 개입한 바 있다.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재무부는 최근 채권시장의 수급불균형이 심화되자 기관투자가들에게
채권매입금액 및 가격까지 지정해주면서 채권매입에 나서도록 독려하는
등 직접적인 시장개입에 나서고 있다.
재무부는 10일 각 은행에 사부 10억-30억원의 회사채를 시중실세수익
률보다 낮은 13.40%의 수익률로 매입토록 지시했다.
이에따라 이날 채권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에도 불구,회사채수익률은 은
행권의 매수주문이 나온 오후부터 전일대비 0.05%포인트 떨어지는 등 시
장흐름과 동떨어진 움직임을 보였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이 날 회사채수익률은 재무부의 인위적인 시장개
입과 은행권의 의도적인 고가매수주문에 따른 것으로 실세금리로 볼 수
없다고 밝히고 이처럼 재무부가 직접 채권유통수익률 조정에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재무부는 지난 5일과 8일에도 증권사의 채권매도자제 및 은행들의 일
정금액 채권매수를 지시함으로써 시장에 직접 개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