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11일 올 하반기중 국내경제가 5.9%성장을 달성,연간 성장률은
4.9%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경련은 이날 "93년 경제전망"을 통해 금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을 3.7%
로 추정하고 하반기중 경기회복속도는 예상보다 완만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하반기중 민간소비가 5%대의 낮은 증가에 머무는반면 수출이
8%늘고 투자가 지난해 마이너스성장에서 7.5%증가로 돌아서는등 수출과
투자가 하반기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경기가 본격 회복되는 것은 내년 1.4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
라고 내다봤다.

또 수출은 연간으로 7.3%증가하는 반면 수입은 3%정도 느는데 그쳐 무역
수지는 10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따라 경상수
지적자도 8억6천만달러에 그쳐 국제수지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