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문권기자]협상의 최대 걸림돌이 된 해고자복직문제 완전합의로 타
결의 실마리를 찾은 현대중공업 노사는 11일 임금및 현안 일괄교섭에 나섰
다.

노사양측은 이날 협상에서 현안 16개사항중 해고자복직을 제외한 15개항에
대한 의견을 상당히 좁혔으며 세부적인 문구정리에 들어갔다.

그러나 징계등 2,3개 부분에서 노사간 의견이 다소 엇갈려 12일 협상에서
재론키로 했다.

노조는 10일부터 전면파업중이며 이날 오후2시 조합원총회를 열고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회사는 현안이 완전해결되는대로 임금최종수정안을 제시,조합원총회에 회
부해줄것을 노조집행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현대중전기 현대종합목재도 이날 전면파업했으며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못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