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항공협정체결을 위한 정부간 회담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북경
에서 개최된다고 외무부가 11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 우리나라에서는 유병우 외무부아주국장을 수석대표로 외무
부 교통부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중국에서는 가덕명 민용항공국부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민용항공국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양국은 이번회담에서 항공협정문안교섭과 함께 정기노선개설 영공통과
이원권문제등 상호관심사항에 대해 전반적인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그러나 관제이양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데다 노선별 취항항공사
수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어 타결전망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