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관리대상종목에도 매수의 손길을 뻗치면서 투자한도가 속속 소
진돼 고려개발등 4개종목의 한도소진율이 90%를 웃돌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관리대상종목인 고려개발 한진중공업의
외국인투자한도가 완전히 소진됐으며 한진해운은 4주만 남아 한도소진율이
99.99%에 이르렀다. 한국자동차보험도 한도소진율이 지난달말 89.3%까지 떨
어졌다가 다시 93%로 높아졌다.
외국인들은 지난6월말께만해도 거의 손대지 않았던 벽산개발을 한달여동안
20여만주가량 매수해 투자한도가 60.5%나 찼다. 흥아해운의 한도소진율도 지
난 6월말 4%에서 41%로 급증했다.
이밖에 공영토건의 한도소진율이 12.5%에 달한 것을 비롯, 협진양행(10.3%)
보루네오가구(8.1%) 삼양광학(6.36%)등도 외국인들의 매수종목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