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여유자금을 예치하는 은행의 기업금전신탁이 감소추세로
돌아섰다.

11일 금융계에따르면 올들어 꾸준히 증가하던 기업금전신탁은 지난
달하순에만 9백75억원이 감소한데이어 이달들어서도 지난9일까지 2백
76억원이 줄었다.

이같이 기업금전신탁이 감소세로 돌아선것은 지난달말에 법인세납부
등 세금을 납부해야했던데다 이달들어선 기업들이 자금수요에대비,돈을
인출하고있는데 따른것으로 금융계는 보고있다.
또 상반기에 기업들이 투자부진으로 여유자금을 대거 예탁한데 따른
상대적인 둔화도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관계자들은 당분간 기업금전신탁의 감소세가 지속될것으로 내다봤다.

기업금전신탁의 지난7월말잔액은 11조2천85억원으로 올들어 3조9천1백
90억원(월평균 5천5백99억원)이 증가했었다.
전년동기에는 7천5백75억원이 감소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