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이집트에 부품조립(KD)수출을 시작한다.
현대자동차는 11일 이집트 가보자동차에서 KD생산을 시작하기로 하고 부품
수출에 앞서 최근 엑셀차체조립용 지그를 현지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지그(JIG)는 공작물을 고정하고 절삭공구를 제어 안내하는 치공구로 이번에
수출된 지그는 사이드어셈블리 지그 6세트, 플로어어셈블리 지그 4세트등 엑
셀생산에 필요한 총22종이다.
현대는 이 수출제품을 설계에서 제작 시운전 시작차 제작까지 6개월에 걸쳐
완성했으며 엑셀 4도어.5도어등 시작차도 함께 수출했다.
이 회사는 공장설비가 끝나는 올연말부터 부품을 수출, 내년부터 현지에서
엑셀을 조립토록할 계획이다.
부품수출 물량은 내년 7천대, 95년 1만5천대로 계속 늘려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