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47명은 11일 오병문교육부장관과 송정숙보사
부장관에 대해 건의문을 보내 장기수업거부중인 경희대 한의대생의 최종 유
급시한을 내년 2월까지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희대 한의대는 이날 전체교수가 서명한 `장관께 드리는 건의문''에서 "수
업 불참학생들에 대해 가정에서 자율학습시간을 갖도록 결정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교수들은 또 보사부내 약사법개정추진위원회 활동과 관련, 국민의 약 80%
이상이 약사의 한약조제가 부당하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약사의 한
약취급을 금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