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협심회 초대회장 정주섭 삼우개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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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한 중소업체 사장들이 단체를 구성, 공동판매활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단체는 "마음을 합해 중소기업 신상품
개발에 앞장서자"는 뜻의 이름을 가진 협심중소개발협의회(약칭 협심회).
정주섭 협심회 초대회장(65.삼우개발 대표)은 "실용적인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해 놓고도 자금부족으로 양산을 못하거나 판매망을 못갖춰 사장되기
일쑤"라며 "협심회는 특허청이 매년 여는 우수발명품전시회에서 만난
기업인들이 이같은 어려움을 공동으로 극복하기 위해 지난 1월 설립한
단체"라고 설립취지를 밝혔다.
85개 회원업체들은 4월부터 KOEX에 상설매장을 마련하는 한편 현재 서울
그레이스백화점, 부천 현대쇼핑등을 돌며 이벤트 판매를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갤러리아백화점 한양유통 영등포신세계 대구백화점에서도 이벤트를
열었다.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지방백화점에서도 이벤트 제의가
잇달으고 협심회 가입문의도 많다고 한다.
협심회 회원들이 선보인 아이디어 제품은 절수형 수도꼭지 안전쟁반
칫솔살균기등 200여가지에 이른다. 이들 제품은 모두 특허등록품이나
출원품들이다.
정회장은 "공동판매의 성과에 힘입어 회원사인 효창세리온은
4억8,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공장을 신축하고 있고 삼우전자
한국실업등이 부도를 극복해내는가 하면 5개 회원사들은 중국 청도지역에
합작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회장은 "회원사들이 대부분 개인발명가들이 세운 기업이어서
제품의 품질은 뛰어나지만 자금력이나 사업수완은 미흡한게 사실"이라며
"백화점을 비롯해 신용도가 높은 유통업체들이 판매장소를 제공해주고
현금결제를 해주는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절실한 지원"이라고 밝혔다.
정회장은 "지금은 협심회 직원과 회원들이 직접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협심회 제품의 판매를 원하는 유통업체에는 제품을 공장도가격
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심회 회원들은 8월부터 매주 토요일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등 사회사업에도 나섰고 공동판매에 이어 홍보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오현주기자>
벌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단체는 "마음을 합해 중소기업 신상품
개발에 앞장서자"는 뜻의 이름을 가진 협심중소개발협의회(약칭 협심회).
정주섭 협심회 초대회장(65.삼우개발 대표)은 "실용적인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해 놓고도 자금부족으로 양산을 못하거나 판매망을 못갖춰 사장되기
일쑤"라며 "협심회는 특허청이 매년 여는 우수발명품전시회에서 만난
기업인들이 이같은 어려움을 공동으로 극복하기 위해 지난 1월 설립한
단체"라고 설립취지를 밝혔다.
85개 회원업체들은 4월부터 KOEX에 상설매장을 마련하는 한편 현재 서울
그레이스백화점, 부천 현대쇼핑등을 돌며 이벤트 판매를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갤러리아백화점 한양유통 영등포신세계 대구백화점에서도 이벤트를
열었다.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지방백화점에서도 이벤트 제의가
잇달으고 협심회 가입문의도 많다고 한다.
협심회 회원들이 선보인 아이디어 제품은 절수형 수도꼭지 안전쟁반
칫솔살균기등 200여가지에 이른다. 이들 제품은 모두 특허등록품이나
출원품들이다.
정회장은 "공동판매의 성과에 힘입어 회원사인 효창세리온은
4억8,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공장을 신축하고 있고 삼우전자
한국실업등이 부도를 극복해내는가 하면 5개 회원사들은 중국 청도지역에
합작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회장은 "회원사들이 대부분 개인발명가들이 세운 기업이어서
제품의 품질은 뛰어나지만 자금력이나 사업수완은 미흡한게 사실"이라며
"백화점을 비롯해 신용도가 높은 유통업체들이 판매장소를 제공해주고
현금결제를 해주는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절실한 지원"이라고 밝혔다.
정회장은 "지금은 협심회 직원과 회원들이 직접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협심회 제품의 판매를 원하는 유통업체에는 제품을 공장도가격
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심회 회원들은 8월부터 매주 토요일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등 사회사업에도 나섰고 공동판매에 이어 홍보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오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