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팔 선동렬이 또다시 세이브를 기록, 24연속 세이브행진을 이어나갔다.
또 LG 김상훈은 안타2개를 추가하며 최다안타 단독선두에 나섰다.

해태 선동렬은 11일 광주홈구장에서 벌어진 빙그레와의 경기에서 8회말
조계현에 이어 구원등판, 5타자를 맞아 삼진2개 무안타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조계현은 올시즌 13승을 거두며 다승부문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해태는 이날 4회말 집중타선으로 획득한 3득점과 선동렬의 구원투에
힘입어 빙그레를 3-2로 제압했다.

또 LG김상훈은 인천에서 벌어진 태평양과의 더블헤더1차전에서 안타2개를
추가, 1백3개의 안타로 삼성의 김성래(1백2개)를 제치고 최다안타 단독선두
에 나섰다.

LG는 이날 더블헤더 1차전은 2-2무승부로 끝냈으며 2차전에서 장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터트리며 3-2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마산에서 벌어진 쌍방울과 롯데의 더블헤더전에서 1차전에서는
쌍방울이 7-4로, 2차전에서는 롯데가 염종석의 시즌 2번째 완봉에 힘입어
8-0으로 각각 1승씩으로 주고 받았다.

<>11일전적 <>잠실 삼 성 000 000 000-0
O B 001 000 01x-2
<>광주 빙그레 000 000 020-2
해 태 000 300 00x-3
<>마산(더블헤더) 쌍방울 050 110 000-7
롯 데 100 000 201-4
쌍방울 000 000 000-0
롯 데 010 070 00x-8
<>인천(더블헤더) L G 000 002 000-2
태평양 000 001 010-2
L G 000 020 100-3
태평양 000 101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