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와 독일 경제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독경
제협의회 합동회의가 11일 오전 전경련회관 경제인 클럽에서 열렸다.

한국쪽 대표로 조규하 전경련 부회장이, 독일쪽 대표로 귄터 베커 독일
경제협의회 위원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양쪽은 양국간 기술협력을 촉
진할 기구로 가칭 `한.독산업협력재단''을 설립하는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 재단이 설립될 경우 주요 활동은 우선 협력이 가능한 분야의 타당성
조사를 통한 구체적 프로젝트의 발굴 및 지원, 양국 투자촉진과 동아시아
공동진출을 위한 타당성 조사 지원, 독일의 첨단기술 이전 지원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