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한강 이남지역에 사는 자동차운전면허시험 응시자는 이달 16일
부터 관할구역에 관계없이 용인.안산면허시험장 두곳 중 한곳에서 시험
을 볼 수 있게 된다.
12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그동안 수원.성남.평택.용인.여주.이천.
안성.광주경찰서 관할구역은 용인면허시험장에서, 안양.안산.부천.광명.
군포경찰서 관할구역은 안산면허시험장에서만 각각 치르게 했던 자동차
운전면허시험 관할구역을 폐지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한강 이남지역 응시자들은 두 시험장 가운데 한곳을
편의대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원서 접수 뒤 최종합격까지는
면허시험장을 바꿀수 없는 대신 면허증은 종전대로 관할면허시험장에서
발급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