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부터 12일 새벽사이 지구촌 곳곳에서 관측될 것으로 예상되던
별똥별 우주쇼가 국내에서는 관측되지 않았다.

국립 천문대측은 12일 오전8시 현재 페르세우스 별자리 부근에서 벌어지는
유성우 현상을 관측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천문대 관계자들은 한국의 경우 이번 유성우 현상을 가장 많이 관측할수
있는 시간은 날이 밝아진 뒤인 12일 오전 9시께이어서 사실상 볼수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들은 앞서 국내에서는 이처럼 관측시간대가 맞지않아 일반인들이 이번
유성우 현상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이미 예고했었다.

미국 천문학자들도 이번 유성우 현상이 11일 저녁 6시22분부터 9시
15분사이(한국시간 12일 오전 7시부터 10시15분)에 일어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천문대 관계자들은 일반인들이 2~3일뒤에 다시 유성우 현상을 볼수
있다는 일부 언론들의 보도와 관련,이것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할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