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자유화조치이후 경쟁력을 회복한 중개어음으로 시중여유자금이 대거
몰리고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10일현재 중개어음발행잔액은 3조9천9백70억원
으로 이달들어서만 3천2백16억원이 늘어나면서 작년이맘때 수준을 되찾았다.
작년9월 4조3천억원수준으로까지 올라간이후 줄곧 감소세를 계속,올4월초
2조5백억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던 중개어음이 불과 4개월동안 2조원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이처럼 중개어음이 활기를 되찾고있는 것은 지난7월중순 연12.4% 밑으로
묶여있던 중개어음발행금리가 시장실세금리인 CD(양도성예금증서)에 연
동,자유화되면서 최근 연14.4~14.6%선으로 크게 올라 시중여유자금을 빨아
들이고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