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실시발표후 재계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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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실명제 전격실시가 발표되던 12일 오후 삼성,현대,럭키금
성 등 주요 그룹들은 대부분 대통령 담화문 발표 사실을 모른채
그룹 회장들이 일찌감치 퇴근하는 바람에 이날 대책회의를 갖지
못하고 13일 아침으로 연기.
경제단체들도 전국경제인연합회만이 하반기 사업계획을 협의하기
위해 임원들이 남아있다가 긴급회의를 가졌을 뿐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은 사실 자체를 몰랐던 것으로
밝혀져 청와대가 "철저한 보안유지"에 신경을 썼음을 입증.담화
문 발표때까지 회사에 남아있던 각 그룹의 기획.정보.재무팀들은
금융실명제 전면 실시에 대해 "예상됐던 것"이라며 담담한 반응
을 보이면서도 "발표날 당일부터 바로 실시한다는데는 다소 당황
했다"고 전언.
이건희 삼성그룹회장, 구자경 럭키금성회장, 최종현 선경그룹회
장은 담화문 발표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귀가하거나 약속장소 등
으로 향해 뒤늦게 이 사실을 안 그룹직원들이 연락을 취하느라
부산. 그러나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이날 늦게까지 업무를 처리
하기 위해 회사에 남아있던 중 소식을 듣고 실명제의 의미 및
대응방안을 측근들과 협의.
현대중공업의 노사협상 때문에 울산에 체류 중인 정세영 현대그
룹회장도 뒤늦게 서울 본사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김석원 쌍용그룹 회장은 무쏘 신차발표회에 참석, 1천5백여명의
군중에 둘러싸여 있는 바람에 그룹 직원들이 김회장을 찾지 못해
애를 쓰기도.
성 등 주요 그룹들은 대부분 대통령 담화문 발표 사실을 모른채
그룹 회장들이 일찌감치 퇴근하는 바람에 이날 대책회의를 갖지
못하고 13일 아침으로 연기.
경제단체들도 전국경제인연합회만이 하반기 사업계획을 협의하기
위해 임원들이 남아있다가 긴급회의를 가졌을 뿐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은 사실 자체를 몰랐던 것으로
밝혀져 청와대가 "철저한 보안유지"에 신경을 썼음을 입증.담화
문 발표때까지 회사에 남아있던 각 그룹의 기획.정보.재무팀들은
금융실명제 전면 실시에 대해 "예상됐던 것"이라며 담담한 반응
을 보이면서도 "발표날 당일부터 바로 실시한다는데는 다소 당황
했다"고 전언.
이건희 삼성그룹회장, 구자경 럭키금성회장, 최종현 선경그룹회
장은 담화문 발표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귀가하거나 약속장소 등
으로 향해 뒤늦게 이 사실을 안 그룹직원들이 연락을 취하느라
부산. 그러나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이날 늦게까지 업무를 처리
하기 위해 회사에 남아있던 중 소식을 듣고 실명제의 의미 및
대응방안을 측근들과 협의.
현대중공업의 노사협상 때문에 울산에 체류 중인 정세영 현대그
룹회장도 뒤늦게 서울 본사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김석원 쌍용그룹 회장은 무쏘 신차발표회에 참석, 1천5백여명의
군중에 둘러싸여 있는 바람에 그룹 직원들이 김회장을 찾지 못해
애를 쓰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