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증권사들의 런던현지법인들은 큰폭의 흑자를 보인 반면
뉴욕현지법인들은 적자를 기록,지역별로 희비가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2월 결산회사인 대우증권 런던현지법인은
올상반기중 9억9천6백만원규모의 순이익을 거둔데 비해 뉴욕현지법인
은 1억6천4백만원의 순손실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쌍용투자증권의 런던현지법인도 이기간중 11억5천9백만원의 당기순이
익을 기록,가장많은 이익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영업실적이 상반된 것은 뉴욕의 경우 자본금규모도 작고 주문
량이 적었던데 반해 런던에선 위탁매매가 활발한데다 국내기업들의 해
외증권발행이 집중됐던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3월 결산사인 동서증권의 뉴욕현지법인도 지난2.4분기중 1억1천5백만원의
순손실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