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광주첨단과학산업연구단지에 위치할 첨단업종 입주업체
관리 분양방법등을 결정할 공단관리기본계획이 아직 수립되지 않아 효율
적인 공단조성에 차질을 빚고있다.

12일 서남지역 공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광주첨단단지에 입주할
업종.용지의 용도별 구획 공업단지관리기본방향등의 내용을 담을
공단관리기본계획은 당초 지난 2월에 착수,4월까지 끝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공자원부가 1단계 2백98만평에 대한 조성공사가 끝나는 95년말의
6개월전까지는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는만큼 용역을 뒤로 미루도록 하는
바람에 아직까지 기본계획수립에 착수조차 못하고있다.

이에따라 올 하반기부터 산.학.관 합동으로 입주촉진단을 구성,전국을
2~3차례 순회하며 입주설명회를 열고 첨단단지에 유망업종을 유치하려는
지자체차원의 노력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서남지역관리공단은 이와관련,이미 관리기본계획수립에 따른 예산이
확보되어 있는만큼 올하반기중에 상공자원부와 다시 접촉,기본계획수립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첨단단지 1단계 조성사업은 현재 6개공구중 3개공구에 대한
토목공사가 펼쳐지고 있으며 전체 공정률은 26%선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