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전남 영광 및 곡성에서 치러지는 10·16 재보궐선거와 관련 "특정 정당이라고 해서 무조건 찍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 그게 바로 정치 발전이고 지역 발전"이라고 21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신경전 중 나온 발언으로 풀이된다.조 대표는 이날 장현 영광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과거 영광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은 다소 단조로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고 흥미진진해졌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군민들은) 어느 당 후보가 나은지, 그 후보의 능력은 어떤지를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이 이뤄진 지난 19일 조 대표 등이 지방선거 지원을 이유로 본회의에 불참한 것을 비판하며 조국혁신당이 야권의 집안싸움을 부추기고 있다는 취지로 날을 세우고 있다.다만 조 대표는 "다소 간의 경쟁이 있다 보니 서로 비난도 하지만 원래 선거가 그런 것 아닌가"라며 "영광 지역의 발전을 위해 누가 더 잘할 것인가를 가지고는 경쟁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데는 민주당과 끝까지 손잡을 것"이라며 "더 좋은 정책, 더 좋은 영광 발전을 위해 민주당과 혁신당은 공정하게 경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수도권 1기 신도시 주요 단지가 재건축 기대로 들썩이고 있다. 분당(성남)과 일산(고양), 평촌(안양), 산본(군포), 중동(부천) 등 5개 신도시가 23일부터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선도지구 공모 접수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정부 지원 속에 먼저 재건축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에 현장에선 선도지구 경쟁이 치열하다.집값도 꿈틀거리고 있다. 선도지구 공모를 시작으로 재정비가 본격화한 데다 지방자치단체가 기준용적률을 2배 가까이 높이고 공공기여율은 줄였기 때문이다. 특히 선도지구로 최대 1만2000가구 지정이 예정된 분당에선 통합재건축을 추진 중인 주요 단지의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는 등 재건축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선도지구 레이스 본격화21일 국토교통부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소재 지자체들은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위한 선도지구 신청을 받는다. 국토부는 앞서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 규모를 2만6000가구로 설정했다. 분당 8000가구를 비롯해 일산 6000가구, 중동·산본·평촌 각 4000가구 수준이다. 여기에 지자체 재량으로 1~2개&nbs
부산 강서구는 21일 지역 내 하천인 조만강의 저지대 일부 지역으로 강물이 넘쳐들어오고 있다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했다.강서구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들은 즉시 대피하시고 해당 지역 방문 차량은 우회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현재 인명피해 등은 없는 상태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