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부도가 난 회사의 종합건설업면허를 빌려 공사를 하는
불법면허대여행위가 인천지역에서 성행하고 있다.

12일 인천시와 대한건설협회인천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의 일반
건축공사 5백27건(16만1천여평)가운데 2백70건(10만2천여평)이 면허대여
방식으로 불법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장들이 집중건설된 남동공단은 총건설건수 2백건중 80%인 1백60
건이상이 면허대여를 통해 무자격자가 시공한것으로 드러났다.

올들어서도 지난 5월말까지 총 1백99건 13만2천여평의 일반건축물공사가
운데 15건 6천6백여평이 면허대여로 시공된 것으로 집계돼 면허대여를 통
한 불법공사가 근절되지 않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