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2일 금융실명제 전격 실시 방침이 발표됨에 따라 13일아
침 긴급임원회의를 소집, 대응책을 협의.

홍성좌 부회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회원사의 80%가
중소기업이고 이들이 사채시장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실명제 실시로 사채시
장이 얼어붙을 경우 수출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

한편 홍부회장은 이날 임원회의에 금융실명제 관련 부서장들도 참석시키는
한편 조사부에는 금융실명제가 무역에 끼칠 영향을 분석할 것을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