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참가국들의 전시연출 못지않게 자국의 관광지 홍보전에도 치열해 시
선을 끌고있다. 이들 국가는 대전엑스포가 한국인들에게 그들의 관광지를 알
릴 수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별도의 관광안내코너를 마련 관광국에서 직원
이 나와 자국의 명소를 자랑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전시관출구쪽에 관광안내코너를 별도로 마련, 한국인2세 2명을
채용해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더욱이 이나라는 자국관광여행희망자
를 대상으로 신청서까지 받아 우편으로 홍보책자를 보내는 아이디어를 짜 실
행하고있다. 11일현재 1천명이상이 접수됐다는게 관계자들의 얘기이다.
핀란드는 전시관내 통나무집에 사무실을 마련해 놓고 직접 관광지를 설명해
주고 비디오를 통해 자국의 문화관광지 역사등을 알려주고 있다.
남태평양공동관에 참여하고 있는 휘지 마이크로네시아 통가 솔로몬제도등도
한글판 관광홍보자료를 배치해놓고 홍보담당자가 상주해 자세한 설명을 곁들
이고 있다.
카리브공동관의 세인트빈센트와 그레나딘스는 자국의 화산 절벽 섬등이 실
린 홍보자료를 배치하고 자국관광부의 연락처를 알려주는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또 이관의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여권비자발급안내까지 제공하고 있다.
우리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은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등 아시아국가들도 관광
홍보에 치열한 모습이다. 특히 인도는 자국지도가 자세히 그려진 비닐봉지를
나눠주고 신비의 대륙을 알리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브루나이등도 관광책자를 관람객들에게 나눠주고 상담
을 필요로 하는 관람객에게는 상담까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