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와 시내버스의 승차거부, 불친절, 정차불이행 등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교통불편 신고 건수가 김영
삼 정부 출범 이후 60%가 넘게 늘어나는 등 급증하고 있다.
13일 교통부가 지난 2/4분기중 전국 각 시.도.군에 접수된 교통불편
신고를 분석한 결과 총신고건수는 9천4백25건으로 1/4분기보다 25.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불편신고가 가장 많았던 수송수단은 택시로 전 분기보다 18.3%가 늘어
난 6천2백97건으로 전체신고건수의 66.8%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