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중이던 제8호 태풍 `스티브''가 13일 소
멸돼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13일 오전 7시께 오키나와 남남서쪽 160 해상
에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함에 따라 태풍피해 우려가 사라졌다"고 밝혔
다.
기상청은 또 주말인 14일에는 남부 및 제주지방에 60~120 의 비가 내
린 뒤 오후 늦게 개겠고 일요일인 15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구지방
의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비교적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