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용진 재무부 세제실장..실명제작업 실무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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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제실시를 준비한다는 사실이 사전에 유출돼 증시에 부정적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보안유지를 하는게 가장 어려운 일중의 하나였습니다"
이번 실명제실시준비의 실무작업을 총지휘한 김용진재무부세제실장은
"지난20여일간의 준비기간동안 마음졸인 일이 끔찍했다"면서도 "완전한"
보안속에 실명제가 실시돼 기쁘다"며 그동안의 고역이 결실을 얻게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실장은 "지난6월말께 실명제의 조기실시방침을 전달받고 7월초부터
작업을 시작했다"며 "실시시기를 통보받은 것은 지난9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준비과정에서 토론이 집중됐던 부분에 대해 김실장은 "비실명예금의
인출허용여부,과징금부과등이 논의의 초점이었다"며 "기존의 금융
실명거래법이 이같은 문제를 너무 허술하게 다루고 있어 기존법에 의한
시행보다는 긴급명령을 통해 실시하는 방안이 채택됐다"고 말했다.
김실장은 "실시때까지는 보안유지에 성공했으나 지금부터는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실명제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하는게 남은과제"
라며 "마무리까지 아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게 보완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찬선기자>
미치지 않도록 보안유지를 하는게 가장 어려운 일중의 하나였습니다"
이번 실명제실시준비의 실무작업을 총지휘한 김용진재무부세제실장은
"지난20여일간의 준비기간동안 마음졸인 일이 끔찍했다"면서도 "완전한"
보안속에 실명제가 실시돼 기쁘다"며 그동안의 고역이 결실을 얻게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실장은 "지난6월말께 실명제의 조기실시방침을 전달받고 7월초부터
작업을 시작했다"며 "실시시기를 통보받은 것은 지난9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준비과정에서 토론이 집중됐던 부분에 대해 김실장은 "비실명예금의
인출허용여부,과징금부과등이 논의의 초점이었다"며 "기존의 금융
실명거래법이 이같은 문제를 너무 허술하게 다루고 있어 기존법에 의한
시행보다는 긴급명령을 통해 실시하는 방안이 채택됐다"고 말했다.
김실장은 "실시때까지는 보안유지에 성공했으나 지금부터는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실명제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하는게 남은과제"
라며 "마무리까지 아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게 보완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찬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