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CC(대표 허필석)가 지난1일부터 회원권 명의개서를 해주지 않아
선의의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제일CC는 지난7월31일까지만 해도 하자없는 회원권
양수도에 대해 명의개서를 해주었으나 아무런 이유도 밝히지 않은채 1일
부터 갑자기 명의개서를 중지했다.

제일CC가 정식 공고절차도 없이 개서를 중단함에 따라 개서를 전제로
회원권을 사기로 하고 이미 대금을 지불, 마지막으로 개서절차만 남겨놓고
있던 10여명의 매수자들이 재산권행사를 못하고 있다는 것.

제일CC측은 "지난1월 휴장때도 한달간 개서를 중지한 적이 있다"며
"당분간 클럽내부사정으로 안해주고 있을뿐 곧 개서업무를 재개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이에대해 회원권거래 당사자들은 "신설골프장들이 가격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개서를 안해주는 사례는 간혹 있으나, 기존 골프장이
아무런 사전공고도 없이 하자없는 거래에 대해 개서를 해주지 않는 것은
납득할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