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국군 상록수부대가 빠르
면 다음달초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상록수부대는 모가디슈와 북부 에티오피아 국경지대
근처의 벨레트웬을 연결하는 총 4백30KM구간의 보급로 보수 및 포장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상록수부대는 지난 11일 한국군이 맡게될 모가디슈~벨레트웬 구간에 대한
도로공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사에 필요한 각종 건설중장비 및 병력투입
방법등 운용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상록수부대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주둔지인 모가디슈 북부 발라
드와 벨레트웬 구간의 도로정찰을 마치고 유엔사령부측이 제공한 각종 자료
등을 토대로 15일부터 공사추진계획을 검토, 최종적으로 확정지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