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조사에 따르면 전체 중소기업이 연간 이용하는 사채규모는 약 2
조원에 이른다. 또 중소제조업체중 부족한 운전자금을 사채시장에서 조달하
는 비율은 금년 1.4분기를 기준으로 23.2%에 달한다. 종업원 20인이하의 소
기업은 40.7%나 된다. 규모가 작은 업체일수록 사채의존도는 매우 커진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이들 소기업은 대부분 기장능력이 없어 은행거래에
기본서류인 재무제표등을 못갖춘데다 담보능력도 취약해 은행이용이 힘들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29.6%로 가장 높고 제지 인쇄 출판 26.
2%, 가구 목재 24.6%,섬유 의복 21.6%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업종의 업체들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