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산업이 수출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4일 상공자원부가 발표한 "카메라 수출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상
반기까지 카메라 수출은 모두 4천6백93만3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7%늘어났다. 반면 수입은 같은 기간중 2천7백6만달러로 7.8%줄어
상반기중 카메라부문 무역수지가 1천9백87만3천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카메라 산업은 지난 90년까지만해도 1천5백만달러가량 적자를 나타
냈으나 91년 1천만달러수준으로 적자규모가 줄어들었고 지난해부터 흑자
(1천7백50만달러)로 돌아섰다.

상공자원부는 올 연말까지 카메라수출이 지난해보다 57%늘어난 1억2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올해를 기점으로 카메라산업이 본격적인 수출산
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