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과 기협중앙회는 금융실명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할수 있도록
공동으로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14일 경제계에 따르면 이들 두 단체는 금융실명제로 기업활동이 위
축돼서는 안된다고 판단,경기부양책의 조기실시와 신용대출확대등 기
업활동을 진작시킬수 있는 방안을 공동 건의키로 했다.

양단체는 빠르면 20일 안으로 실명제실시에 따른 제반 문제점을 취
합,양측의견을 조율한뒤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문을 낼 계획이다.

이와관련,경제계의 관계자는 실명제실시로 금융권의 자금이탈이 가
속될 경우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도 자금난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
다며 자금공급원활화가 주된 요청사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관계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유기적으로 얽혀 있어 어느 한쪽이
자금난을 겪으면 서로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미친다며 공동보조가 시
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