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의 쇼크때문에 증권사 고객과 영업직원들간에 일임및 위임
매매문제로 분쟁이 유발, 법정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평소에는 통장과 인감을 증권사직원에 맡겨 자산관리를 해왔던 일부
고객들이 주가가 폭락사태를 나타내자 증권사측에 현금잔액을 확인하는
등 임의로 주식을 매입했을 경우 문제를 삼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듯.

이로인해 투자손실폭이 확대됐을 경우 이의 변제를 요구하는 등 증권
사직원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회사측에 사실을 통고하거나 증권당국
에 민원을 신고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일임.위임매매 관련된 증권사
영업사원들은 이에 크게 불안해 하고 있는 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