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업인] 미국 비아콤사 .. 섬너 레드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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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 영원한 젊은 기업인. 세계적 미디어그룹인 미 비아콤사를
이끌고 있는 섬너 레드스톤(71)회장은 뜨거운 정열의 소유자로 정평이
나있다.
올해로 일흔을 넘긴 레드스톤 회장의 일에 대한 정열은 조금도 식을줄을
모른다.
"비아콤사는 내 인생의 전부다. 나는 회사에서 일할때 가장 큰 즐거움을
느낀다. 일에 열중 하다보면 나이를 잊는다" 레드스톤 회장은 일에 대한
열정만이 건강의 비법이라고 강조한다.
비아콤은 음악 및 오락전문 유선방송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MTV의
모기업으로 최근 유선방송이 확대되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사세가 급성장
하고있다.
레드스톤 회장은 여러면에서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남들은 일선에서
은퇴해 편안하게 여생을 즐길 나이에 새로운 일을 벌이는 것도 특이하지만
부를 쌓은 과정은 더욱 독특하다.
레드스톤 회장이 본격적으로 돈을 모으기 시작한 것은 그의 나이가 60대
중반에 접어든 지난 87년 부터다.
조그마한 소형 영화사를 운영하던 레드스톤 회장은 유선TV의 발전가능성을
인식,주식매입 작전으로 비아콤사를 인수했다.
그가 비아콤을 인수하기전까지 재산은 수백만달러 수준에 불과했다.비아콤
을 인수한지 불과 7년만에 레드스톤은 개인재산만도 30억달러를 넘는 미국
에서도 손꼽히는 갑부대열에 들어서게 됐다.
레드스톤 회장은 하버드법대 출신으로 제2차대전에 참전한뒤 51년까지
법무부에서 근무했다.
그러나 법관생활에 염증을 느낀 레드스톤은 인생의 행로를 바꿔 영화산업
에 뛰어들었다.
영화사인 내셔널어뮤즈먼트사를 운영해오던 레드스톤 회장은 지난 79년
인생의 대변화를 가져온 사건을 겪었다.
보스턴호텔 화재사건의 피해자가 된것이다. 그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지만
60시간에 걸쳐 피부이식수술을 받을 만큼 큰 상처를 입었다.
레드스톤 회장은 요즘도 어려운 일에 부딪치면 당시를 회상하곤 한다.그는
화재속에서 살아남은뒤 남은 삶을 일에 바치기로 결심했었다.
그가 기업경영에서 가장 중시하는 경영철학은 젊음이다. 사원들에게 항상
싱싱하게 사고하고 행동할 것을 강조한다.
레드스톤 회장은 젊은이들과 일하는 것을 즐겨한다. 참모진들의 평균나이
도 27세에 불과하다.
레드스톤 회장의 기업관도 독특하다. 그는 기업경영에서 경제성과 사회적
책임의 조화를 강조한다. 기업의 목적이 이윤추구에만 있지않다는 생각에서
다.
"비아콤의 임무는 좋은 프로그램을 세계의 구석구석 원하는 사람들에게
전달,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다. 새롭고 싱싱한 젊은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레드스톤 회장은 방송사업은 공익사업이므로 사회적 책임을 무시해서는
안될것이라고 강조한다.
MTV는 프로그램의 85%가 아직도 음악방송이지만 최근에는 사회적 문제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지난 대통령 선거기간 중에는 클린턴 대통령의 인터뷰를 내보내기도 했으며
젊은이들이 선거에 많이 참여토록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비아콤은 지난해에도 세계각국의 위성방송업체들과 협력하면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올2.4분기에만도 1억7백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재 5개의 TV채널과 10개의 라디오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그룹인
비아콤은 앞으로 멀티미디어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있다.
앞으로 정보산업의 승부는 멀티미디어부문에서 결정된다는 레드스톤 회장
의 지론에 따른것이다.
레드스톤 회장은 이미 세계최대 통신업체인 AT&T와 제휴,홈쇼핑 등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일흔의 나이를 넘긴 레드스톤 회장은 다섯명의 손자들과 시간을 보내는
오늘도 새로운 사업구상에 여념이 없다.
<최인한 기자>
이끌고 있는 섬너 레드스톤(71)회장은 뜨거운 정열의 소유자로 정평이
나있다.
올해로 일흔을 넘긴 레드스톤 회장의 일에 대한 정열은 조금도 식을줄을
모른다.
"비아콤사는 내 인생의 전부다. 나는 회사에서 일할때 가장 큰 즐거움을
느낀다. 일에 열중 하다보면 나이를 잊는다" 레드스톤 회장은 일에 대한
열정만이 건강의 비법이라고 강조한다.
비아콤은 음악 및 오락전문 유선방송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MTV의
모기업으로 최근 유선방송이 확대되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사세가 급성장
하고있다.
레드스톤 회장은 여러면에서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남들은 일선에서
은퇴해 편안하게 여생을 즐길 나이에 새로운 일을 벌이는 것도 특이하지만
부를 쌓은 과정은 더욱 독특하다.
레드스톤 회장이 본격적으로 돈을 모으기 시작한 것은 그의 나이가 60대
중반에 접어든 지난 87년 부터다.
조그마한 소형 영화사를 운영하던 레드스톤 회장은 유선TV의 발전가능성을
인식,주식매입 작전으로 비아콤사를 인수했다.
그가 비아콤을 인수하기전까지 재산은 수백만달러 수준에 불과했다.비아콤
을 인수한지 불과 7년만에 레드스톤은 개인재산만도 30억달러를 넘는 미국
에서도 손꼽히는 갑부대열에 들어서게 됐다.
레드스톤 회장은 하버드법대 출신으로 제2차대전에 참전한뒤 51년까지
법무부에서 근무했다.
그러나 법관생활에 염증을 느낀 레드스톤은 인생의 행로를 바꿔 영화산업
에 뛰어들었다.
영화사인 내셔널어뮤즈먼트사를 운영해오던 레드스톤 회장은 지난 79년
인생의 대변화를 가져온 사건을 겪었다.
보스턴호텔 화재사건의 피해자가 된것이다. 그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지만
60시간에 걸쳐 피부이식수술을 받을 만큼 큰 상처를 입었다.
레드스톤 회장은 요즘도 어려운 일에 부딪치면 당시를 회상하곤 한다.그는
화재속에서 살아남은뒤 남은 삶을 일에 바치기로 결심했었다.
그가 기업경영에서 가장 중시하는 경영철학은 젊음이다. 사원들에게 항상
싱싱하게 사고하고 행동할 것을 강조한다.
레드스톤 회장은 젊은이들과 일하는 것을 즐겨한다. 참모진들의 평균나이
도 27세에 불과하다.
레드스톤 회장의 기업관도 독특하다. 그는 기업경영에서 경제성과 사회적
책임의 조화를 강조한다. 기업의 목적이 이윤추구에만 있지않다는 생각에서
다.
"비아콤의 임무는 좋은 프로그램을 세계의 구석구석 원하는 사람들에게
전달,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다. 새롭고 싱싱한 젊은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레드스톤 회장은 방송사업은 공익사업이므로 사회적 책임을 무시해서는
안될것이라고 강조한다.
MTV는 프로그램의 85%가 아직도 음악방송이지만 최근에는 사회적 문제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지난 대통령 선거기간 중에는 클린턴 대통령의 인터뷰를 내보내기도 했으며
젊은이들이 선거에 많이 참여토록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비아콤은 지난해에도 세계각국의 위성방송업체들과 협력하면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올2.4분기에만도 1억7백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재 5개의 TV채널과 10개의 라디오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그룹인
비아콤은 앞으로 멀티미디어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있다.
앞으로 정보산업의 승부는 멀티미디어부문에서 결정된다는 레드스톤 회장
의 지론에 따른것이다.
레드스톤 회장은 이미 세계최대 통신업체인 AT&T와 제휴,홈쇼핑 등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일흔의 나이를 넘긴 레드스톤 회장은 다섯명의 손자들과 시간을 보내는
오늘도 새로운 사업구상에 여념이 없다.
<최인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