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철도사고로 인한 대형참사를 막기 위해 경부.경춘.중앙선 등 도
내 8개 노선의 철도건널목 71곳을 위험지역으로 지정해 안전대책을 세워줄
것을 철도청에 건의했다.
도는 또 이들 위험지역에 대해 해당 시.군에 자율 안전지도요원을 배치하
도록 하는 등 철도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내를 통과하는 경부.경춘.중앙.경의.경원.경인.교외.
수인선 등 8개 철도노선을 대상으로 사고가 잦거나 위험한 지역을 조사한
결과, 건널목 71곳이 차량과 주민 통행에 비해 비좁거나 차단기.경보시설
등 각종 안전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경춘.경의.경원선이 각 12곳, 중앙선 11곳, 교외선 10곳, 경부
경인선 각 5곳, 수인선과 기타 지선 각 2곳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