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항공협정 체결을 위한 실무회담이 16일 북경에서 개막됐다

1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담에서 한중양국은 협정문안의 교섭과 함께 정
기노선 개설, 영공통과등 공동관심사를 협의할 예정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최대 쟁점인 관제이양점에 대해 "중국측은 올들어 서울~
북경 노선은 한국 요구대로 동경 1백24도로 하되, 서울~상해 노선은 1백25
도로 하자는 타협안을 제시해 왔다"면서 "그러나 이 안도 결국 우리 영공관
활권을 포기하라는 것과 다름없다"며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